유 종환 신부님 부친 유 인철(방지거)님이 지난 3월 8일(목) 오후 2시10분에 90세의 일기로 선종하셨다. 장례미사는 서울 신월동 성당에서 3월 10일(토) 오전 10시에 전주교구장이신 이 병호 주교님의 주례로 많은 사제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고인 유 인철(방지거)님은 슬하에 3남 3녀의 6남매를 두셨는데, 유 종환 신부님은 장남이시다. 장례미사에서 교구장 이 병호 주교님은 ‘믿음과 사랑으로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우시고 한 아들을 사제로 바치신 고인에게 감사하면서, 영원의 길로 먼저 떠나신 고인을 위해 기도하고 언젠가는 우리가 다시 만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한편 유족대표로 유 종환 신부님은 ‘기도해 주시고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면서, 아버님은 어린시절부터 기도의 모범을 보여주시고 훈련시켜 주신 ! 분으로서, 지금 사제생활의 기반을 가르쳐 주신 분’이라고 말했다. 고인은 경기도 포천군에 있는 서울 전농동 성당 묘원에 안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