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대학에서 1학기 공부를 마치고 교구로 돌아 온 전주교구 신학생들이 지난 6월 25일(월)부터 29일(금)까지 소양 해월리 피정의 집에서 하계 연수를 가졌다. 첫날 25일 오후에 신학생들은 교구 선배신부들과 족구대회와 저녁식사 시간을 가졌다. 오래간만에 신학생들은 교구 선배신부들과 만남을 통해 일치와 유대를 느끼는 좋은 시간이었다. 특별히 교구장 이병호 주교의 축성으로 교구 신학생들이 학교에서 사용할 12인승 승합 차량 축성이 있었다. 이차량은 그동안 신학생들이 신학교가 교통접근성이 낮은 나주읍 남평읍에 위치한 관계로 전주에서 광주까지 고속버스로, 광주에서 나주까지 일반 버스로, 나주에서 학교까지 택시를 이용하는 등 교통편이 안좋고 차비도 비싸 “차라리 차비를 모아서 차를 사는 것이 낫겠다”라는 정서에서 비롯된 건의가 교구에 접수되면서 교구장님의 허락으로 마련 된 것이다. 신학생들은 앞으로 29일(금)까지 MBW연수를 하고나서 본당에 돌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