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하시면,

많은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

2024.05
21
메뉴 더보기

기획/특집 목록

SNS 공유하기

운전기사 사도회

페이지 정보

작성일2016-06-08 조회 3,049회

본문

55ea4174c2b17482165af6292aded263_1465365

지난달 7일 요안루갈다제, 많은 신자들이 함께 했던 행사니만큼 치명자산 주변은 차들로 몸살을 앓았다. 이럴 때 앞장서서 차량을 정리하고, 진입차량을 통제하고, 주차를 안내하는 분들이 있다. 바로 운전기사 사도회 봉사자 분들이다. 이것만이 아니다. 매월 둘째, 넷째 주일에는 하나회(교구 장애인 단체) 회원들이 미사에 참석할 수 있도록 회원들을 모시러 가고 미사가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댁까지 모셔다 드린다.
소양 요셉 양로원은 1998년부터 회원들의 택시를 이용하여 도내 나들이를 다녀오고, 빈첸시오 집 할아버지 할머니들 여름 피서도 회원들의 택시로 봉사하고 있다. 이렇게 회원들의 차량을 이용한 봉사뿐 아니라 군산지부 회원들은 장애인 복지관 도시락 배달 및 행사에, 성가정의 집의 봄, 가을 제초작업 봉사, 익산 회원들은 글라라 수녀원의 행사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정해진 봉사뿐 아니라 교구 행사에서 요청이 들어올 때마다 가능한 회원들이 모여 최대한 도움이 되려고 애쓰고 있다. 회원 대부분이 개인택시 사업자들이라 주로 차량을 이용해 할 수 있는 봉사들을 기쁜 마음으로 하고 계신다.
전주교구 운전기사 사도회는 1994년 1월 한국 가톨릭 운전기사 사도회로부터 인준받아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전주 30여명, 익산 10여명, 군산 10여명이 회원으로 있다. 운전기사 사도회를 이끌고 계시는 이귀례 벨라도 회장님은 벌써 20년째 회장직을 맞고 계시다. 열심히 활동에 함께 하시는 회원들도 대부분 10년 이상 활동하고 계시는 분들이다. 물론 대단한 일이지만 그만큼 새로운 회원이 영입되지 않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귀례 회장님의 가장 큰 바램은 운전기사 사도회가 활성화 되어서 더 많은 회원들이 함께 하는 것이다. “운전기사 사도회가 활성화 되어있는 교구들을 보면 교구 내 사무실은 물론 휴게실과 기도실도 마련되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모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보니 사람들이 모이게 되고, 모이다 보니 교구와 더 긴밀하게 연결되어 활동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전주교구 운전기사 사도회 사무실은 서곡 가스 주유소 한켠에 있다 보니 환경도 열악하고 교구와 멀리 떨어져 있어 아쉽습니다.”라고 바램을 말했다.
현재 운전기사 사도회 활동을 하시는 분들은 개인택시 사업자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사실 운전기사 사도회는 영업용 차량(버스, 택시, 화물차)을 운전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문이 열려 있다.
함께 활동을 하기 원하시는 분은 회장인 이귀례 벨라도 형제님께 (010-3654-2345)연락해 보시길….

 

글 : 김동옥 기자, 사진: 운전기사 사도회, 홍보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