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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규현 바오로 신부님, 제11회 들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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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06-08 조회 3,4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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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8일 문규현 신부님은 (사)들불열사기념사업회에서 모범적인 인권운동가에게 수여하는 박관현 들불상을 수상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공동대표이기도 한 문규현 신부님은 광주 국립5.18민주묘지 역사의 문에서 들불상을 수상했다.
들불상은 여성노동운동가, 남성노동운동가, 소년소녀가장, 인권운동가(인권일반), 인권운동가(소수자인권), 빈민운동가, 문화운동가의 7개 분야로 나뉘며, 매년 각 분야를 달리해 들불열사 7인의 이름을 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모범적인 소년·소녀 가장에게 수여하는 박용준 들불상 시상식이 있었고, 올해 문 신부님은 모범적인 인권운동가(인권일반)에게 수여하는 박관현 들불상을 수상했다.

들불열사기념사업회에서는 이번 시상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전국 인권관련 기관 및 관련 단체들 대상으로 공모 과정을 거쳤고, 2개 단체에 의해 추천된 문규현 신부님 (생명평화 활동가)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하여 시상하였다. 박래군 심사위원장은 선정의 이유로 “문규현 신부님은 이 땅의 낮고 그늘진 곳에서 아름다운 분노와 용감한 사랑으로 무장한 생명평화의 마중물이었으며 새만금에서 부안으로,  평택에서 삼척, 용산참사에서 쌍용차로, 강정마을에서 세월호까지 인권이 짓밟히는 현장이면 언제, 어디든 달려가 함께 사는 삶, 섬기는 삶, 보듬고 하나 되는 삶을 보여주셨다. 이는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들불열사들과 광주항쟁의 불길, 광주의 넋으로 온 세상의 들불이 된 박관현 열사의 뜻과 부합하다 여겨져” 수상자로 선정되었음을 밝혔다.
문규현 신부님은 수상 소감에서 들불일곱열사들의 정신을 이어가는, 국가폭력으로부터 인간의 보편적인 권리를 지키는 마당집, 즉 인권을 지켜내고 교육하는 자료관 겸 센터를 설립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들불상은 5.18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 들불야학 출신 열사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6년 제정됐다. 들불야학은 박기순 열사가 전남대를 휴학하고 광주시 광천공단 인근 광천동 성당 공소에 만든 광주·전남 최초의 노동야학이다. 사단법인 들불열사기념사업회(이사장 김남표)는 7들불열사들(故 박기순, 윤상원, 박용준, 박관현, 신영일, 김영철, 박효선)의 정신을 이어받아 모범적으로 활동하는 인물 또는 단체를 선정하고 매년 각 분야를 달리 해 들불상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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