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남이 성지(담당=김환철 신부)는 지난 5월 28일 오전 10시 30분 시복시성 청원미사 및 성지담당 김환철 신부 사목생활 50주년 기념 잔치 행사를 가졌다.

김환철 신부 지도로 활동하고 있는 시복시성 기도 모임인 은사회(전주)와 은총회(서울)주최와 주관으로 가진 이날 행사는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의 신유박해 순교자 시복시성 청원미사와 파티마 성모님을 모시고 교리당까지 행렬, 김환철 신부에게 장미 꽃 한 송이씩 봉헌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교구장 이병호 주교를 비롯해 교구 총대리 유장훈 몬시뇰, 푸른군대 하 안토니오 몬시뇰, 김환철 신부와 동기동창인 대전교구 김동억신부, 교구 원로사제 김치삼 신부, 한국순교복자 수도회 지원자 및 청원자, 파티마의 모후 세계사도직협의회 관계자 등과 200여 명의 신자들이 함께했다.

교구장 이병호 주교는 “초남이 성지에 와서 여러 번 미사를 주례했지만 오늘은 특별히 김신부님의 사제생활 50주년 금경축을 기념하고, 또 곧 여기에서도 은퇴하시기 때문에 이곳에서 신부님과 함께 드리는 마지막 미사라 감회가 새롭다”며 “이곳에 올 때마다 하느님의 뜻을 따른다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데, 신부님께서 온갖 정성을 다해 이 성지를 가꿔 놓으셔서 오늘 이런 미사를 봉헌 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론을 통해 그동안의 김 신부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전주교구는 7월 1일 평협 주관으로 김신부의 금경축 행사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