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하시면,

많은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

2024.05
19
메뉴 더보기

생활교리

SNS 공유하기

라틴어 미사는 어디서 하나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3-10-31 00:00 조회4,454회 댓글0건

본문

<<질문>>
베네딕도 왜관대수도원에선 아직도 라틴어로만 미사를
봉헌한다고 하던데... 우리나라에서 라틴어로만 미사를
봉헌하는곳이 어디어디 있나요?

다른 질문은 미사때 '거룩하시다'후부터 주의 기도전까지
그리고 '천주의 어린양'후부터 '영성체후 기도'전까지에
무릎을 꿇어야 하는데 그냥 서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릎을 꿇고 하는게 맞는거인데... 번거로와서 그냥 서서
하는 것인가요? 그렇다고 다 서서 있고 해설자도 서라고
하는데 혼자서 무릎을 꿇순 없자나요...

<<대답>>
라틴어는 이 세상에 소멸된 언어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도 가톨릭 교회 안에서 전례 언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세기의 중요한 종교서적이나 문헌들은 모두 라틴어로 되어있기 때
문에 이 언어를 배우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문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교부들의 말씀의 깊이를 아주 많이 담고 있는 이 라틴어에는 아주
독특한 신앙의 맛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전례를 통해 하느님께 찬미를 드리는 베네딕도 수도원에서는 아직도
미사를 라틴어로 봉헌하는 유일한 수도원입니다. 그러니까 한국에서는 라틴
어 전례 미사는 오로지 왜관에서만 하고 있습니다. 가끔 수도원에서 특별
한 축일에는 라틴어 미사를 봉헌하기도 하는데 거의 하지 않습니다.
천주의 어린양 부분에서의 전례 예식 : 무릎을 꿇으면 좋습니다. 그러나
꼭 무릎을 꿇으라는 것은 아닙니다. 성당 상황이나 (장궤틀이 없거나 기타
예식 상의 어떤 부분이 문제가 될때) 제반 여건으로 무릎을 꿇지 않는 본당
이나 수도원도 있습니다. 저희 수녀원에서는 천주의 어린양에서 무릎을 꿇
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