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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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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 단장과 말다툼후 나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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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3-10-30 00:00 조회4,160회 댓글0건

본문

문> 참 망설여지는 이야기입니다만......
저는 함께 활동하는 레지오 단장님의 말투 때문에 속이 상한 적이 많
아 심심단체활동을 그만 둘까 하는 생각도 여러 번 했습니다. 제가 아
직 믿음이 약해 이렇게 화가 나는 것 같습니다. 꼭 저에게 뿐아니라
다른 이에게도 항상 명령식이며 여럿 앞에서 저에 대해 함부로 얘기한
다 싶을 때는 너무 자존심이 상하지만 아무 말도 못하고 당하고 있는
저도 한심하게 여겨집니다. 그런 때는 분심이 들어 기도도 잘 되지 않
아요.
그분은 저보다 교회 일도 많이 하고 하니까 제가 참아야겠지요?

답> 자신이 함부로 취급당했을 때 느끼는 모욕감과 멸시당한 느낌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더구나 푸근한 사람이기를 기대하는 연장자가
그런 태도로 나올 때는 실망 또한 클 것입니다. 단장님이 당신에게 특
별한 개인적 감정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까? 평소 다른 이에게도 말
투가 그렇다고 했으니 그분은 예사로이 하는 말인지도 모른다는 생각
이 듭니다. 그렇다면 그런 말 때문에 당신이 상처를 받고 레지오도 그
만두고 싶고 또 그이를 마음 속으로 미워하기까지 한다고 자신의 솔직
한 느낌을 전달하는 기회를 갖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이 때 명심할 것
은 꼭 '느낌'을 이야기해야지 '사실'을 이야기하면 그것은 상대방에게
비난으로 받아들여집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상대방이 변화 된다
면 더 이상 바랄 바가 없고,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더라고 당신이
어떤 사람인가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며, 이제껏 못하던 것을 표현
한 자신이 대견해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