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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와 견진의 부모가 달라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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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3-10-29 00:00 조회4,988회 댓글0건

본문

문> 영세한 지 4년된 신자입니다. 주위에서 견진성사(堅振聖事)를
받으라고 권하는데 견진성사는 세례를 받고 몇년 정도 있다가 받아야
하는 건지요. 또 영세 대모님이 이사를 간후 연락이 끊어진 상태입니
다. 견진 때에도 똑같이 영세 대모님을 견진 대모님으로 세워야 하는
지요.

답> 초대교회에서는 세례성사를 받고 즉시 견진성사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오늘에 와서는 일반적으로 세례성사를 받고 얼마동안의 신앙생
활을 한 다음에 다시 성숙된 신앙인으로서의 교리과정을 거쳐서 견진
성사를 받게 됩니다. 물론 요즘도 급한 경우에 또한 특수한 경우에는
세례 후 즉시 견진성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견진 대부모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가지로 신자들이 이야기를 하는데
오늘의 교회정신은 가능하면 영세 때의 대부모님을 세워서 계속 신앙
생활을 잘 지도해 주기를 바라지만 꼭 그렇게 될 수는 없지요. 그러니
까 영세 대부모님이 아닌 사람도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
요한 것은 대부모를 형식상 세우는 것에서 그쳐서는 안된다는 것입니
다. 대부모는 대자녀에게 영신적인 모든 것을 보살펴 주고 길잡이 노
릇을 해 주어야 하며 대자녀도 신친(神親)관계로 맺어진 대부모에게서
영신적인 가르침을 잘 받고 따르는 자세를 갖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