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9일기도를 하거나 일상기도를 하면서 늘 마음에 걸리는 것이,
어떻게 하면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절실한 기도를 바치게 되는가 입
니다.
9일기도를 바칠 땐 어느새 형식에 치우쳐 다음엔 무슨 기도를 하고
다음엔 무엇을 하고... 그렇게 기도를 해도 됩니다. 특별한 방법이 없
을까요?

답> 신자들 중에 그와 비슷한 질문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것
은 그만큼 기도하기를 어렵게 생각하거나 혹은 그만큼 간절한 기도를
드리고자 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이라고 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 기도를 드리는 특별한 방법은 없습니다. 영광송을 먼저
드리느냐, 성모송을 먼저 드리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기도
는 우선 하느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거기에 감사와 찬미와
속죄의 뜻을 포함해서 자기의 인간적인 나약함, 어려움, 악의 세력으
로부터의 보호를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