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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해 맞아 신앙 쇄신에 박차 가한다[가톨릭신문 201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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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02-17 조회 2,4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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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해 맞아 신앙 쇄신에 박차 가한다각 교구 개막미사·사목교서 발표·다양한 행사·교육 등 마련

발행일 : 2012-09-23 [제2813호, 2면]
한국교회의 ‘신앙의 해’를 여는 본격적인 막이 오르고 있다.

서울대교구를 비롯 전국 각 교구에서 10월 11일 신앙의 해를 시작하는 개막식 및 신앙의 해 교구장 사목교서 발표와 함께 다양한 연수 교육, 교리교육 행사를 준비하는 등 신앙의 해 의의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맞갖게 지내기 위한 노력들이 활발하다.

10월 11일 신앙의 해 개막에 맞춰 교구 차원의 개막식을 준비하고 있는 교구는 서울대교구와 함께 대구·광주대교구, 부산·청주·인천·마산교구 등이다.

전주교구는 10월 14일 교구 차원의 신앙의 해 개막 미사를 봉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교구는 지난 9월 12일 신앙의 해 개막을 한 달 앞둔 시점에서 교구 본당 회장단을 대상으로 한 ‘신앙의 해’ 주제 연수를 개최했다. 각 본당의 복음화 일선에 있는 회장단들에게 ‘신앙의 해’ 및 ‘새로운 복음화’의 의미를 인식시키고 그 준비를 가다듬고자 하는 취지였다.

서울대교구는 또한 최근 처국장 회의를 통해 ▲말씀으로 시작되는 신앙 ▲기도로 자라나는 신앙 ▲교회 가르침으로 다져지는 신앙 ▲미사로 하나되는 신앙 ▲사랑으로 열매 맺는 신앙 등 다섯 가지 ‘신앙의 해’ 실천표어를 선정하고 이 내용을 신앙의 해를 살아가는 기본 지침으로 삼기로 했다. 다섯 가지 실천표어는 10월 11일 오후 6시 개막미사에서 발표될 신앙의 해 사목교서 및 2013년 교구 사목교서의 주된 방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대교구는 제2차 교구 시노드를 마무리하면서 시노드 주제인 ‘새 시대 새 복음화’의 구체적 실현을 신앙의 해와 일치시킨다는 방침이다. 제2차 바티칸공의회 가르침 교육을 위한 ‘복음화 학교’(가칭)가 2013년부터 실시되는 것도 그 일환이라 할 수 있다.

마산교구 역시 신앙의 해 사목교서 발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청주교구도 2013년 사목교서 대주제를 ‘신앙’으로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대다수 교구에서의 향후 1년간 교구 행사와 ‘교육’ ‘선교’의 주요 초점은 ‘신앙의 해’로 모아지고 있는 경향이다.

인천교구 경우 사제연수를 비롯 신자 교육의 주제들이 제2차 바티칸공의회 문헌과 가톨릭교회교리서에 집중되고 있다. 관련 학술 심포지엄 및 순교신앙 심포지엄 등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청주교구도 대림·사순 판공문제지를 통해 공의회문헌, 가톨릭교회교리서 등 내용을 다루고 교육시킬 예정이다.

이 같은 한국교회 신앙의 해 준비 움직임들은 신앙의 해 선포 목적에서처럼 현대 사회 안의 여러 요인들 속에서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교회가 새롭게 신앙 쇄신의 여정을 향해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울대교구 사목국장 손희송 신부는 “신앙의 해가 한 해의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신자들 신앙의 기초를 다지고 성장하고 활성화하는 출발점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