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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최양업 신부 신시도 행적 기념 학술심포지엄[가톨릭신문 201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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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02-17 조회 3,0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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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5%9C%EC%96%91%EC%97%85.jpg  전주교구, 최양업 신부 신시도 행적 기념 학술심포지엄‘신시도’ 최양업 신부가 첫 조국땅 밟은 곳
안내판 설치 행사도 가져
발행일 : 2013-12-15 [제2874호, 4면]
▲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가 최양업 신부 첫 입국지 신시도를 방문, 기념물 설치 예정 장소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 호남교회사연구소

전주교구는 최양업 신부와 신시도의 인연에 대한 교회사적 재발견과 추모 방안을 논의하고자 11월 30일 오후 2시 신시도에 안내판을 설치하고, 최양업 신부 신시도 행적 기념 학술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안내판이 설치된 곳은 최양업 신부가 중국에서 부제서품을 받고 1847년 고국 선교를 위해 탑승한 프랑스 배가 거센 풍랑으로 난파돼 표류하다 도착한 장소로 최 신부는 그 곳에서 30여 일간 천막을 치고 생활하며 조선 신자들과 접촉을 시도했으나 관원들의 감시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교구는 이후 안내판이 설치된 곳에 표석을 설치해 신시도에 서린 최양업 신부의 신앙문화유산을 기념하고 새만금을 찾는 이들에게 종교적, 역사적 의미와 믿음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군산시립도서관 새만금드림홀에서 열린 학술심포지엄에서 양업교회사연구소 차기진(루카) 소장은 ‘최양업 신부와 신시도’라는 주제로 당시 부제였던 최양업 신부의 신시도에 입도와 체류하는 과정을 다뤘다. 차 소장은 신시도는 최양업 신부가 귀국로 탐색 과정에서 처음으로 조국 땅을 밟았던 곳이자, 한 달 동안 체류하면서 완전한 귀국을 염원한 의미 있는 장소라 평했다.

호남교회사연구소장 이영춘 신부는 “최양업 신부의 행적을 전체적으로 살펴야지 단순히 귀국과 체류했다는 사실만 가지고 기념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다”며 “이번 학술심포지엄이 끝이 아니라 이후로도 최양업 신부의 전라도 행적에 대한 연구와 발표를 통해 교구민들의 관심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nicolao@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