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하시면,

많은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

2024.05
14
메뉴 더보기

신문뉴스자료

SNS 공유하기

[평화신문] 전국 교구 새해 하례미사 봉헌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1-22 00:00 조회3,180회 댓글0건

본문

주님의 평화가 모든 이에게 깃드소서


전국 교구 새해 하례미사 봉헌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5일 교구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는 사제와 수도자, 평신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축복받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정 추기경은 서울 명동주교좌성당에서 교구 사제단과 공동 집전한 교구 신년하례미사에서 강론을 통해 "올해는 103위 순교성인 시성 2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지난 25년간 한국교회가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복음화 사업에 헌신한 성직자ㆍ수도자ㆍ평신도 모두의 노고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 추기경은 또 지난 연말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고향인 이스라엘에서 벌어지고 있는 유혈사태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하루 빨리 평화가 정착될 수 있기를 염원했다.

 정 추기경은 이에 앞서 1일 명동성당에서 봉헌된 세계 평화의 날ㆍ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미사에서 법과 원칙을 지키지 않는 사회 분위기를 개탄하고, 우리 사회가 진정한 정의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국가 지도층부터 솔선수범할 것을 촉구했다.

 정 추기경은 아울러 "폭력 사용의 절대 금지는 공권력뿐 아니라 시위대에도 똑같이 적용된다"면서 "그 누구에게도 법을 지키지 않거나 상대에게 폭력을 사용할 자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

 인천교구는 2일 인천 중구 답동주교좌성당에서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평신도 단체장 등 600여명이 참례한 가운데 신년하례미사를 봉헌했다.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최중우)가 주관한 이날 미사에서 참례자들은 2011년 교구 설정 50주년을 준비하며 신자 재복음화 및 사회복음화 실천에 앞장서며, 50주년 기념 성전과 영성센터 건립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교구장 최기산 주교는 "50주년을 준비하는 올해는 재복음화를 통해 굳건한 믿음으로 재무장하고, 우리 사회의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한 우선적 선택에 더욱 힘을 기울여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서영호 기자 amotu@pbc.co.kr

 수원교구는 2일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신년하례식을 갖고 2009년도 주님 뜻에 맞게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교구장 최덕기 주교는 교구 사제단 300여 명과 함께 공동집전한 미사 강론에서 "올해는 바오로의 해를 잘 살고, 가정의 해 제3단계를 잘 이행하며, 교구 설정 50주년을 준비해 나가고, 더불어 사는 교회를 만드는 것이 사목목표"라고 말했다.
 최 주교는 이어 "경제가 어렵지만 우리 모두 마음과 힘을 모아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면서 "IMF와 태안 기름제거 때 보여준 사랑실천의 정신을 다시 한번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신년하례식에서는 배용우(미바회 지도) 신부가 손창현(수단선교위원회 위원장) 신부에게 아프리카 수단에서 쓰일 지프차 구입비 3만 달러를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김민경 기자 mksophia@pbc.co.kr

 전주교구는 2일 중앙 주교좌성당에서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강상근 미카엘) 주관으로 2009년도 신년하례식을 갖고, 하느님의 평화가 교구민 모두에게 깃들기를 기원했다.
 교구장 이병호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예수님 말씀을 늘 마음에 새기며 살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또 미사 후 새해 인사를 나누고는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하느님께 소원을 아뢰면 사람으로는 감히 생각할 수 없는 하느님 평화가 여러분을 지켜주실 것이라는 필리피서 말씀(4,6-7)을 새해 덕담으로 건넸다.
 이날 신년하례식에는 교구 사제단과 신학생, 수도자, 평신도 등 540여명이 참석했다.
기사 제공=전주교구 교구기자단 장석조 기자
▲ 인천교구 신년하례식에서 교구장 최기산 주교(가운데)와 이준희 총대리 신부(왼쪽), 박성규 (부평1동본당 주임) 신부가 박문유치원 원아들에게 세배를 받고 있다.
▲ 수원교구 신년하례식에서 심용일(비오, 4학년) 신학생과 정태경(마티아) 교구 평신도사도직협회장, 교구사제 중 막내인 장찬헌(분당요한본당 보좌) 신부, 신삼미(한국순교복자수녀회) 전교수녀연합회장이 대표로 최덕기ㆍ이용훈 주교와 인사하고 있다.
▲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가 중앙성당에서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교구민들과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출처 : 평화신문 제1002호 2009년 1월 11일자 2면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