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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호 주교 전교의 달 담화[가톨릭신문 201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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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10-11 00:00 조회3,3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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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호 주교 전교의 달 담화

 
일상에서 복음 증언하며 빛과 소금 되길
발행일 : 2013-10-06 [제2864호, 2면]

주교회의 복음화위원회 위원장 이병호 주교(사진)는 2013년 전교의 달을 맞아 ‘행복하십니까?’를 주제로 한 담화를 발표, 어둡고 고통스러운 삶에서 희망의 빛은 그리스도를 만남으로써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담화에서 이병호 주교는 “행복하십니까? 살맛나십니까? 마음속에 기쁨이 있습니까? 등의 물음에 대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그렇다’고 대답하는 비율은 10%”라며 “한 마디로 많은 사람들이 기쁨과 사랑이 없는 삶을 이어가거나 거기로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주교는 “죽음을 물리치고 부활하신 그리스도 예수께서 인류에게 가져다주신 희망을 우리는 자신 안에만 가두어 둘 권리가 없다”며 “마태오가 전하는 주님의 마지막 당부는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라고 밝혔다.

이 주교는 특히 “새로운 복음 선포의 기치 아래 온 교회가 새로움을 모색하고 있는 이 때, 혜성처럼 등장하신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가톨릭교회 뿐 아니라 모든 종교 나아가 각 분야의 지도적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그 단순하고 복음적인 언행으로 충격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분처럼 ‘하느님의 말씀이 믿는 우리의 마음속에서 살아 움직이게’ 함으로써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에서까지 복음을 증언할 수 있다면, 우리는 변질되어 가는 이 세상에서 참으로 소금이 되고 어두운 사회에 빛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