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는 하느님께서 하와의 후손 중에서 택하셔서 당신 아들의 어머니로 삼으신 분입니다. 은총을 가득히 받은 동정녀 마리아는 구원의 가장 빼어난 열매입니다. 그분은 잉태되는 순간부터 원죄에서 완전하게 보호되었고 평생 동안 본죄에 물들지 않았습니다.

* 동정 마리아를 하느님의 어머니라고 할 수 있습니까?

동정 마리아는 바로 하느님이신 그 아들의 어머니시기 때문에 '하느님의 어머니'라고 말할 수 있고 또 말해야만 합니다.

* 마리아는 평생 동정이셨습니까?

마리아는 동정이신 당신의 아드님 예수를 잉태하고 낳고 길렀으며 젖을 먹였습니다. 그분은 평생 동정이셨습니다. 마리아는 당신의 존재 전체로서 '주님의 여종'(루가 1,38) 이십니다.

* 복음서에서 말하는 예수의 형제들이란 누구입니까?

예수님의 형제들은 구약성서의 일반적인 표현에 따라 예수님의 가까운 친척들입니다.

* 동정 마리아는 당신 아드님의 구원사업에 협력하셨습니까?

동정 마리아는 자유로운 믿음과 순명으로 인류 구원에 협력하셨습니다. 마리아는 인류 전체를 대표하여 '그대로 이루어지소서.'라고 응답하셨습니다. 이 순명으로써 새로운 하와, 모든 인류의 어머니가 되셨습니다.

-'문답으로 엮은 가톨릭 교회 교리서'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