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일미사도 빠지지 않고 고해성사도 이행하는 등 나름대로 신
앙행활을 해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 번에 걸쳐 이사를 다니다 보니 교
적도 정리가 안되어 있고 또 회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성당에 자주 나
가게 되는데 괜찮은지요?



!!!! 교적은 마치 주민등록증과 같은 '신자등록증' 입니다. 교회는 하나
의 커다란 공동체이므로 신심을 고양시켜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러한
신심은 이웃과 함께 나누고 확장될 때 더욱 가치있는 것입니다.

특히 교회는 소공동체 운동을 지향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공동체활
동은 자신이 속한 지역에 적을 두고 다른 신자들과 함께 할 때 가능합니
다. 소속 본당에 가셔서 교적을 정리하시고 혹시 교적이 누락되어 있을
경우 교구청의 '이항신자사목국'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교회활동도 가급적 소속본당에서 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지
역교회의 활성화는 곧 전체교회 발전의 바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