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정 회복 우선돼야

??? 아주버님이 이혼상태입니다. 그런데 현재 고2년생인 아주버님의
아들이 성당일에 열심이며 기특할 정도로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습니다.
그 아이는 꼭 신부가 되고 싶답니다. 아주버님 역시 원하고 있고요. 성
소자 모임에도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 아이
부모가 이혼한 상태라 마음에 걸립니다.

!!! 사제는 성무를 담당하는 제관이며 신자공동체를 이끌어야 할 지도
자입니다. 따라서 신체적. 정신적 결함이 없어야 함은 물론이고 가정환
경 역시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는 가정이나 불미스런 결손가정, 신자의
의무를 소홀히 하는 가정에 속하여 있는 경우 특별한 심사를 거쳐야 한
다고 교회는 정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이혼한 가정에 속한 사람의 사제직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
고는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옳습니다.

진정으로 아들이 사제직을 원하신다면 정상적인 성가정을 회복하도록
하는 것이 우선적이겠으며 꾸준히 기도를 드리셔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성소를 담당하시는 수녀님이나 신부님과 깊이있게 상의해보시기 바랍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