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동안 제소속본당이 아닌 성당에서 활동하다가 최근 제교적
이 있는 성당 단체에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2년여 동안 저는
교무금을 내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 교무금은 교회의 여러 공적인 업무의 근간이 되는 재원으로 교무금
납입은 신자로서의 기본적인 의무이기도 합니다. 어떤 분은 1년치의 교
무금을 연말에 가서 한번에 내기도 하는데, 사실 그렇게 밀려두었다 한
꺼번에 내게 될 경우 본인도 부담이 되고 교회입장에서도 안정적인 재무
운영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특히 교적이 없는 다른 성당에서 활
동할 경우 자칫 소속본당에 교무금 내는 것을 잊고 지내기가 쉽습니다.
내가 납입하는 교무금이 비록 적은 액수지만 교회와 이웃의 선익을 위해
쓰여진다고 생각할 때 매우 소중하다 하겠습니다. 앞으로 매달 성의껏
기쁜 마음으로 교무금을 내도록 하시고 그동안 납입하지 않은 것이 정
마음에 걸린다면 형편껏 소급하여 내셔도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