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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로 받는 세례말고 다른 세례방법은 어떤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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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3-10-29 00:00 조회3,651회 댓글0건

본문

문> 성서에 의한 구원의 상황을 성서학자들이 연구한 결과 세례는
물로 받는 수세(水洗)외에도 화세(火洗), 혈세(血洗)가 있다던데 그것
은 무엇이며 성서적인 근거는 무엇입니까?

답> 모든 인간이 받아야 할 구원의 길은 넓어야 하고 확실해야 합니
다. 먼저 혈세에 대한 성서적인 근거를 보기로 합시다. 요한복음 15장
12절부터 13절을 보면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
하여라. 이것이 나의 게명이다. 벗을 위하여 제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울 보면 생명을 바칠 때 극도의 사랑은 모든 장애를 무너뜨
리고 구원의 은혜를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어떤 분이 하느님의 존
재를 깨닫고 그분의 기르침 때문에 생명을 걸고 그것을 증거한다면,
예컨대 세례성사는 받지 않았지만 신앙 때문에 생명을 바친다든지, 또
는 양심의 도덕적인 근거 때문에, 또는 어떤 순결 때문에 하느님을
위하여 생명을 바치는 순교자들은 최고의 사랑을 실천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들은 혈세로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가르침입니다.
다음의 화세의 문제인데, 자신이 범한 죄를 붙같이 뜨거운 마음으로
참회하면 역시 구원의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루가복음 23장 42절
부터 43절을 보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렸던 우도(右盜)가 "예수
님, 예수님께서 왕이 되어 오실 때에 저를 꼭 기억해 주십시오"하고
간정하였을 때 예수께서는 "오늘 네가 정녕 나와 함께 낙원에 들어가
게 될 것이다"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우도는 분명히 물로 세례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에 달려서 자신이 범한 죄를 깊이 뉘우치면
서 참회의 행동을 했기 때문에 즉각적으로 구원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우리와 같이 직접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받지 않고도 하느
님의 존재를 믿으면서 그분의 윤리도덕대로 정확하게 살고 죽음 앞에
서 일생의 죄를 하느님께 참화한다면 구원의 길은 있을 수 있다는 뜻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