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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국 좋은영화 상영 -제178회] 불타는 필름연대기

페이지 정보

작성일06-06-28 00:00 조회1,099회

본문

제178회 좋은 영화 감상하기
불타는 필름연대기

2006년 7월 5일(수) 오후 2시
홍보국
장르 : 다큐멘터리
포맷 : DV
제작년도 : 2006년 5월
총연출 : 이마리오

이 영화는 16인의 독립영화인이 대추리, 새만금, 줄기세포, 화상경마공원, 카지노, 비정규직, 기륭전자, 양심적 병역거부, 사학법, APEC, WTO, 여성농민, 한미FTA, 전략적 유연성 등의 이야기를 옵니버스 형식으로 묶은 필름이다.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 프로듀서와 총연출을 맡은 이마리오 씨는 기획 의도에 대해 "우리는 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가?"라고 질문을 던진 뒤 "21세기 문턱에서 이 질문에 답을 구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말도 안되는 사건들이 무작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더더욱 이러한 질문에 답한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마리오 씨는 "이 작품은 한국의 독립 다큐멘터리 제작자와 미디어 활동가들이 바라본 한국사회의 여러 단면들"이라면서 "과거에 벌어졌던 혹은 지금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사건들의 단면들을 모으고 재조합하여 지금 현재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의 모습이 어떠한지 기록하고자 하는 첫번째 시도"이라고 밝혔다.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의 시작은 2006년 4월 24일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 나왔던 한미 FTA에 대한 찬반의견을 대조해가며 편집한 필름이다. 통렬한 조롱과 해학이 넘치는 이 작품은 이훈규씨가 연출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GDP 2% 성장과 일자리 10만개 창출 등의 한미FTA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지만, 전 청와대 비서관은 이들이 제시한 통계가 사기라고 말한다.
한미FTA 협상 수석대표는 GATT 4조가 스크린쿼터에 대한 규정인지도 모른 채 미국인이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드는 것이 영화산업 해결책이라 말한다. 이에 대해 칼날을 세워 증명해내는 사람은 이해영 교수이다.
그러면서 이 영화는 한미FTA가 경제적, 군사적, 전략적 동맹임을 미국의 부시 대통령이 발언하는데도, 이를 믿지 않는 정부 관료들을 송곳처럼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