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0회  좋은 영화 감상하기

일시 : 10월 6일(수요일) 오후 2시 교구청 4층
   제목 :  인빅터스(INVICTUS) /전체관람가 /  134분

인종차별정책에 대한 영웅적인 투쟁 때문에 27년의 세월을 감옥에서 보낸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 럭비 필드로 복수 대신 용서를 택했고 조국이 하나되는 가능성을 발견한다. 하나의 팀, 하나의 조국이라는 이름으로.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위대한 정신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을 탄생시킨 것이다. 하나의 맘, 하나의 힘을 지닐 수 있는 것은 바로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 이들의 한마음이 아닐까?
  파리의 북동쪽의 작은 마을 <상리스>, 남의 집 허드렛일을 하면서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는 ‘세라핀’. 그녀는 땔감이나 집세 낼 돈마저도 모두 털어 그림 재료를 사들이고 들꽃이나 풀, 심지어는 교회의 촛농까지도 훔쳐다가 자신만의 색을 만들어 그림을 그린다. 세상으로부터 멸시받고 외면당했지만 자신의 그림에 몰두하며 살아간 자유로운 영혼. 실존 인물인 그녀의 삶을 통해 진정 하느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고유한 달란트는 무엇인지? 그 달란트를 어떤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삶의 자리에서 온통 풀어내려는 발버둥 속에서 자유로움이란 어떤 것인가를 다시금 생각케 하는 영화다.   
                                                                                                        <홍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