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4회  좋은 영화 감상하기



일시 : 4월 16일(수) 오후 2시 교구청 4층
제목 : 매드 시티(114분)
성주간을 지내면서 군중들의 무책임한 광기와 폭력에 희생되신 예수님에 대해 묵상하게 된다. ‘과연 나는 그 군중들 틈에 있다면 어떠했을까?’ 바로 이러한 묵상을 오늘의 현실 안에서 재조명하고 우리 자신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영화가 <매드 시티>이다. 영화 <매드 시티>는 TV 생중계, 리얼리티 쇼에 의해 평범하고도 선량한 한 사람의 삶이 어떻게 과장되고 왜곡되는지에 보여준다. 리얼리티 쇼가 TV화면을 채우는 요즈음의 현실에 대해 물음표를 던지게 한다.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쪽이나 이를 수용하는 시청자들 모두를 윤리적으로 성찰하게 하는 영화이다. 또한 예수님을 죽음으로 몰아갔던 그 군중의 광기가 오늘날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섬뜩하게 일러주는 영화이다. 성주간을 지내면서 성주간의 의미를 우리가 사는 현실 속에서 재해석하게 하는 영화이다.
                                                                                                                                         <홍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