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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국 좋은영화상영 407회]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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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4-04-29 00:00 조회1,821회

본문

제407회  좋은 영화 감상하기



일시 : 5월 14일(수) 오후 2시 교구청 4층
제목 :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 (129분)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당신들이 본 건 먹구름 낀 하늘……. 그 먹구름을 거두어내면 여태껏 본적 없는 티 없이 맑은 진짜 하늘을 보게 되리라…….’는 신동엽 시인의 누가 하늘을 보았다란 제목의 시가 있다. 지금껏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가치를 일깨워주는 시인의 외침이다. 때때로 이러한 시인의 외침이 영화 속에서 주인공의 역할에 의해 하나의 스토리로 만들어진다.
  바로 영화 속의 주인공이 사람들에게 새로운 세계와 깨달음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거나 그로인해 희생하게 되는 역할이다.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에 나오는 맥 머피가 그런 존재이다. 그는 범죄자이지만 갑갑한 감옥이 싫어서 연기를 한 끝에 정신병원에 오게 된다. 그러나 정신병원에서 만난 환자들이 막강한 힘을 가진 간호사에 의해, 병원내의 시스템에 의해 필요이상으로 억압받고 더더욱 구속되어 최소한의 자유마저 없다는 것을 본다. 그래서 맥머피는 그들이 마땅히 찾아야 할 자유가 어떤 것인지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다가 결국 희생하지만 그로 인해 병원환자들이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된다. 통상적으로 한사람의 희생에 의해 공동체에 구원을 가져다준다 는 영화의 구도는 희생과 구원의 원형이 예수님의 모습을 영화적으로 표현했다고도 볼 수 있다. 오래되었지만 결코 사라지지 않을 명작,  1975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이 영화를 만나보자.
                                                                                                                                  <홍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