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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 교구 제14회 농민주일 기념행사 다채[가톨릭신문 200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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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1-07-07 조회 1,8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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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 교구 제14회 농민주일 기념행사 다채[가톨릭신문 2009-07-26]
 7월 19일 제14회 농민주일을 맞아 각 교구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서울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와 원주교구 가톨릭농민회는 이날 오전 11시 원주교구 원동성당 대안리공소에서 ‘제14회 농민주일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지석 주교(원주교구장)와 김운회 주교(서울대교구 사회사목 담당 교구장 대리) 및 사제단이 공동집전하는 미사, 점심밥 나눔, 농촌체험 행사 등이 이어져 도·농이 함께 어울려 농촌과 농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김지석 주교는 “요즘은 의·식·주에서 식·의·주로 바꿔 부르는 등 안전한 먹을거리가 중요한 시대가 됐다”며 “도시민들이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농민들을 지원해줘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운회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기후변화, 조류독감, 먹을거리 문제 등은 모든 것을 경제적 논리로만 접근해 발생한 사회 문제로 생명의 가치를 등한시 한 결과”라며 “비록 번거롭더라도 하느님의 창조질서를 보존하고 생명을 영위해 나가려는 노력은 하느님의 뜻을 온전하게 알아듣고 실천하게 해준다”고 전했다.

수원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와 가톨릭농민회도 오전 10시30분 경기도 안성 미양 성 요한비안네성당에서 4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4회 농민주일 기념 미사 및 도·농 나눔 잔치’를 열었다.

기념미사를 주례한 조원규 신부는 “지구 온난화와 산업화 속에 농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고 모두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길은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고 그것을 소비함으로써 생명을 살리는 창조질서에 순응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전주교구 농촌사목부(담당 송년홍 신부)도 오전 9시 전주 중앙주교좌성당에서 교구 가톨릭농민회와 우리농촌살리기 회원, 각 본당 환경분과 위원, 농산물 판매담당 단체,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등이 함께한 가운데 ‘제14회 농민주일 기념행사’를 가졌다.

‘생명의 가치는 나눌수록 풍요롭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농민주일 기념미사를 비롯해 송년홍 신부의 특강과 가톨릭농민회 활동소개 및 홍보, 우리농 물품 나누기, 떡메치기 및 보리강정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이어졌다.

송년홍 신부는 이날 미사 강론을 통해 “최근 우리는 우리의 먹을거리를 잘못 길러내고 있고, 또 잘못 길러진 먹을거리에 길들여져 가고 있다”며 “농사를 짓는 것은 하느님과 함께 하느님의 생명을 함께 키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선형 기자·김재현 수원지사장·이관영 전주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