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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숲정이성지 공원화 … 익산시 지원으로 추진[가톨릭신문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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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1-07-07 조회 1,98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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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숲정이성지 공원화 … 익산시 지원으로 추진[가톨릭신문 2009-11-01]
 전주교구 숲정이성지 공원화 … 익산시 지원으로 추진교구 대표 성지순례지로 거듭난다

[사진설명]
- 전라북도 기념물 제125호로 지정된 여산 숲정이성지 일대가 익산시의 지원으로 공원화돼 전주교구의 대표 성지순례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전주교구 여산 숲정이성지가 공원화된다.

전북 익산시는 최근 “지난 2007년 전라북도 기념물 제125호로 지정된 여산 숲정이성지 일대 약 3만3000㎡(약 1만 평)에 탐방로와 주차장, 분수대, 야외 성지 체험장, 피정의 집 등을 갖춘 종합개발사업을 2011년까지 46억 원의 예산을 들여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지난달 초 기반 조성에 들어가 우선 2억1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이 사업으로 올해 말까지 성지의 야외 제대 및 중앙 광장 등 약 1000㎡가 새롭게 단장된다.

시 관계자는 “체계적인 문화재 보존관리와 관광 상품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향후 나바위성지 및 원불교 익산성지와 함께 전라북도의 대표적인 종교 문화 유적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북 익산시 여산면 여산리 295에 위치한 ‘여산 숲정이성지’는 1866년 병인박해 당시 인근 고산, 금산, 진산 등지에 살던 교우들이 끌려와 백지사(白紙死), 교수형, 참수형 등으로 순교한 곳이다. 기록에 나오는 순교자만 25명에 이르며, 구전으로는 50여 명 이상의 신자들이 순교한 것으로 전해진다.

여산본당 주임 이상섭 신부는 “여산 숲정이성지는 인근의 여산동헌(전북 유형문화재 제93호)과 옥터, 백지사터와 함께 신앙 선조들의 마지막 여정을 생생히 더듬고 묵상할 수 있는 곳”이라며 “익산시의 지원으로 본격적인 성지개발이 추진되면 인근의 나바위성지와 이어지는 전주교구의 대표적인 성지순례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63-838-8761 여산본당

곽승한 기자( paulo@catime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