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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교구 국악성가 한소리 합창단·전주교구 꿈 앙상블 합동 공연[가톨릭신문 201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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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02-17 조회 2,77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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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768_2011_1030_0302.jpg  광주대교구 국악성가 한소리 합창단·전주교구 꿈 앙상블 합동 공연유럽·한국 소리 만나 감동의 하모니 선사
발행일 : 2011-10-30 [제2768호, 3면]
▲ 광주대교구 국악성가 한소리 합창단이 전주 전동성당에서 아름다운 우리 가락을 선보이고 있다.

그레고리오 성가와 국악 성가가 만났다.

올해로 창단 15주년을 맞는 광주대교구 국악성가 한소리합창단(담당 조영대 신부, 지도 강수근 신부)이 전주교구 그레고리오 및 다성음악 중창단 꿈(CUM) 앙상블(지도 최용준 신부) 초청으로 21일 전주 전동성당에서 합동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에는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를 비롯한 성직·수도자, 평신도 등 5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광주대교구 한소리 합창단은 1997년 창단돼 2001년 11월 6일 광주대교구 인준을 받았으며, 전례 토착화 일환으로 우리 고유의 가락을 살려 만든 국악 성가 보급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우리 교회 명실상부한 국악성가대다. 전주교구 꿈(CUM) 앙상블은 지난 2008년 3월 창단돼 매월 한 차례 전주 전동성당에서 공연을 펼치며 순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그레고리오 전통 성음악 중창단으로, 단원 대부분이 인보성체수도회 부설 교회음악원(지도 박문정 수녀) 교육 과정을 이수해 수준 높은 성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유럽교회의 전통을 담은 그레고리오 성가와 한국교회의 토착화된 찬미 방식인 국악 성가는 한 무대 위에서 훌륭한 하모니를 이루며 감동을 자아냈다. 관람객들은 그레고리오 및 다성 음악 합창단인 꿈 앙상블의 감미로운 연주와 국악 성가대인 한소리 합창단의 흥겨운 무대에 큰 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이날 합동공연은 인보성체 수도회 교회음악원이 주최하고 꿈(CUM) 앙상블이 주관해 광주대교구 한소리 합창단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한소리 합창단은 강수근 신부가 작곡한 국악미사곡과 국악성가 ‘사향가’ 등 3곡, 성모님께 드리는 찬미가인 ‘오소서 주님’ 등 3곡을 공연했다. 전주교구 꿈(CUM) 앙상블도 ‘구원’과 ‘찬미’를 주제로 아름다운 무대를 꾸몄다. 꿈(CUM) 앙상블은 팔레스트리나(G.P.da Palestrina)의 미사곡 ‘미사 브레비스’(Missa Brevis)를 비롯해 4곡의 성체찬미가와 3곡의 성모님께 드리는 찬미가를 선보였다.

한편 한소리합창단은 창립 15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전남 목포 하당성당에서 순회연주회를 펼친 한소리합창단은 오는 11월 20일 광주광역시 운암동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음악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임양미 기자 (sophia@catimes.kr)
이관영 전주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