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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 교구장, 2012년 사목교서·지침 발표[가톨릭신문 201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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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02-17 조회 2,5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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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 교구장, 2012년 사목교서·지침 발표“새로운 열정으로 말씀 선포해야”

발행일 : 2011-11-27 [제2772호, 1면]
전례력으로 새해를 맞아 전국 각 교구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 개막 5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새로운 복음화’를 위한 구체적인 지침을 내놓았다.

전국 각 교구장 주교들은 대림 첫 주일을 맞아 2012년 사목교서 및 지침을 발표했다. 교구장 주교들은 “새로운 복음화는 말씀의 실천으로부터 완성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세상을 향해 새로운 열정을 가지고 새로운 방법과 새로운 표현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사목교서를 통해 “새로운 복음화의 기원이 되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 정신을 되새기며 의미를 찾는 일은 유익한 여정이 될 것이다”며 “올 한 해 동안 교구는 공의회에서 전망하고 지향했던 공동체를 향해가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한다”고 전했다. 정 추기경은 이어 “교회가 복음 선포를 위한 새로움과 활력을 지니려면 언제나 교회가 먼저 복음화되어야 한다”고 역설하고 단계별 사목계획과 본당, 청소년, 노인, 사회사목, 가정사목 등에서의 분야별 지침도 제시했다.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도 “새로운 열정으로 새로운 방법과 표현으로 우리의 사명을 수행한다면 세상 사람들에게 참 삶의 의미와 인간다운 기쁨의 길을 증언하는 복음의 사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1년을 교구설정 100주년과 50주년을 기념하는 한 해로 보낸 대구대교구와 인천교구는 앞으로 새로운 교구 역사를 펼쳐나갈 의지를 밝혔다.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올해는 새로운 세기의 원년이며, 우리 후손들은 이 한 해를 우리가 어떻게 살았는지 뒤돌아볼 것”이라며 “교구 100주년 기념이 새로운 100주년의 도약으로 이어지고 모든 교구민의 삶 안에서 주님께서 기꺼워하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광주대교구를 비롯한 부산, 마산, 안동, 의정부교구 등은 각각 가정과 선교, 순교영성, 말씀, 소공동체 등을 통한 구체적인 복음화 실천을 강조했다.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2012년을 ‘가정의 해’ 원년으로 삼고 3년 동안 성실한 노력과 주님의 도우심으로 복음화의 토양인 가정공동체가 튼실하게 자리매김 되기를 희망한다”며 “가정의 해를 통한 우리 가정들이 기도하는 가정, 복음을 선포하는 가정, 세상에 봉사하는 가정의 모습을 균형 있게 증거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지연 기자 (mary@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