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인보노인복지센터, 인보 밥 나눔잔치 펼쳐“어르신 밥 한끼, 도움이 필요해요”
발행일 : 2011-12-25 [제2776호, 4면]

▲ 16일 인보노인복지센터 앞마당에서 ‘인보 밥 나눔 잔치’ 행사가 펼쳐졌다.
전주 인보노인복지센터(센터장 김복순 수녀·인보성체수도회)는 16일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361-35 인보노인복지센터 앞마당에서 ‘인보 밥 나눔 잔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인보노인복지센터가 자금난으로 2011년부터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무료 경로식당을 평소 이용하던 어르신들과, 무료도시락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 3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전주시 가정의학과 의사협회와 전북은행 경원동 지점의 후원, 전북은행과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직원의 봉사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교회와 지역사회가 함께 마련한 자리라는 점에서도 의미 있었다.

센터장 김복순 수녀는 “무료경로식당을 폐쇄하면서 이곳을 찾아오던 여러 어르신들 생각에 가슴이 아팠다”면서 “비록 무료 경로식당은 자금난으로 문을 닫았지만 일 년에 두서너 번이라도 이런 기회를 갖고 싶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후원 문의 063-284-0295~6, 후원계좌 505-23-0312529 전북은행 (예금주 전주 인보노인복지센터)

이관영 전주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