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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이주사목국, 이주민과 함께하는 성주간 전례[가톨릭신문 201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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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02-17 조회 2,6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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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840_2013_0407_0405.jpg  전주교구 이주사목국, 이주민과 함께하는 성주간 전례발행일 : 2013-04-07 [제2840호, 4면]

▲ 3월 28~31일 전주교구 이주사목국이 진행한 ‘이주민과 함께하는 성주간 전례’에 참례한 아이가 십자가를 바라보고 있다.
제대 앞에 놓인 십자가에 친구(親口)를 하기 위해 아이들의 손을 꼭 붙잡고 나왔지만, 주님의 발에 입맞춤하는 것을 모르는 아이들은 그냥 이마를 십자가에 댈 뿐이다. 무릎을 꿇는 것도 몰라서 그냥 엎어져 버리는 아이들을 보며 부모들은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지만 지켜보는 신자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핀다.

전주교구 이주사목국(국장 김창신 신부)이 지난 3월 28~31일 전주 중앙주교좌본당 소성당에서 진행한 이주민과 함께하는 성주간 전례의 모습이다.

사순시기의 중심인 성주간을 통해 가톨릭 신앙의 중심인 부활 신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 시간을 통해 이주민들은 아이들과 함께 주님의 사랑을 느끼고 있었다.

“세족례가 부끄러워서 안하려고 하는 자매님들도 다함께 어울려서 하니까 전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네요. 성주간 전례를 통해서 주님의 사랑이 이 순간에도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지길 바랍니다.”

지난 2011년부터 이주민과 성주간 전례를 함께해 온 이주사목국장 김창신 신부는 참례한 아이들의 이름을 일일이 불러주고 축복하며 평화의 인사를 나눴다.

“부활을 축하합니다. 평화를 빕니다.”

김진영 기자 (nicolao@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