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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정의구현사제단, 조성만 통일열사 25주기 추모미사[가톨릭신문 201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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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02-17 조회 2,89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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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847_2013_0526_0401.jpg  전주 정의구현사제단, 조성만 통일열사 25주기 추모미사‘나보다 우리’ 위해 희생한 이들 기억해야
발행일 : 2013-05-26 [제2847호, 4면]

▲ 조성만 통일열사 25주기 추모미사가 15일 오후 7시30분 전주 우아동성당에서 봉헌됐다.
조성만(요셉) 통일열사 25주기 추모미사가 15일 오후 7시30분 전주 우아동성당에서 전주교구 정의구현사제단(대표 송년홍 신부) 합동미사로 봉헌됐다.

송년홍 신부는 “신앙인은 세상의 논리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논리에 따라 사는 것”이라며 “우리 주위에서 조성만 열사처럼 나를 위한 삶을 살지 않고 십자가 위에서 목숨을 바쳤던 사람들을 기억하고 기도하자”고 말했다.

조성만 열사의 어머니 김복성씨는 “건강 문제로 불참하게 돼 죄송하다”며 “변치 않고 꾸준히 우리 성만이를 기억해주고 미사를 봉헌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열사를 추모하는 미사는 같은 날 오후 7시 서울 동교동 가톨릭청년회관 5층 성당에서도 봉헌됐다. 서울에서 봉헌된 추모미사에는 열사의 아버지 조찬배씨와 80여 명의 신자들이 참례했다.

조성만 열사는 1964년에 출생, 전주 해성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화학과에 입학했으며, 1988년 5월 15일 명동성당 내 교육관 옥상에서 ‘양심수 석방’과 ‘조국 통일’ 등을 외치고 할복·투신해 오후 7시30분 운명했다. 열사를 추모하는 미사는 매년 5월 15일 서울과 전주에서 봉헌되며, 서울대와 전주 해성고에 추모비가 건립돼 있다.

김진영 기자 (nicolao@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