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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여산본당 ‘순교자의 밤’ 열어[가톨릭신문 201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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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02-18 조회 2,7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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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913_2014_1005_0502.jpg  전주교구 여산본당 ‘순교자의 밤’ 열어발행일 : 2014-10-05 [제2913호, 5면]
▲ 전주교구 여산본당 ‘순교자 현양의 밤’ 참례자들이 묵주기도를 바치며 순례를 하고 있다.

전주교구 여산본당(주임 나춘성 신부)은 9월 26일 오후 7시 본당 주변 성지를 순례하는 ‘제3회 순교자 현양의 밤’ 행사를 봉헌했다.

순교자 현양의 밤은 본당 신자들에게 본당 주변 성지의 중요성과 의미를 알리기 위해 지난 2012년 처음 실시됐고, 참례자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부터 익산북지구 행사로 확대 실시됐다.

참례자들은 옥터에서 처형장으로 끌려가던 순교자들이 걸었던 길을 따라 여산 옥터에서 시작해 동헌, 장터, 배다리를 지나 순교터인 숲정이까지 묵주기도 고통의 신비를 바치며 걸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유해를 앞세우고 숲정이까지 행진한 참례자들은 미사를 봉헌하고, 만돌린 연주, 순교자들께 드리는 헌시, 3중주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감상한 후 귀가했다.

김진숙(데레사·54·전주교구 용안본당)씨는 “순교자들의 발자취를 따라 죽음을 앞둔 신앙선조들이 느꼈을 기분을 상상하며 걷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순교자들의 믿음을 본받아 자랑스러운 순교자의 후예로서 부끄럽지 않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nicolao@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