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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위 복자 첫 기념일] “복자들이 보여준 신앙 모범 따라 살아가겠습니다”[가톨릭신문 201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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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02-18 조회 2,98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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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947_2015_0607_0904.jpg  ▲ 5월 30일 전주 치명자산성지 광장에서 열린 전주교구 제15회 요안루갈다제 장엄미사에서 인보성체수도회 수녀들이 성가에 맞춰 찬양을 하고 있다. 사진 김진영 기자

[124위 복자 첫 기념일] “복자들이 보여준 신앙 모범 따라 살아가겠습니다”기념미사·도보순례·음악회 등 전국 교구서 다채로운 행사
복자들 순교 정신 되새기며 신앙 유산 계승 의지 다져
발행일 : 2015-06-07 [제2947호, 9면]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의 시복 후 첫 기념일을 맞아 전국 각 교구는 5월 29일과 30일 일제히 시복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도보순례와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들을 마련했다.

대부분 각 교구장 주교의 집전으로 거행된 시복 기념 미사와 기념식에는 교구 내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들이 대거 참석해 교구와 연관된 복자들의 시복을 함께 기념하고, 복자들이 보여준 신앙의 모범을 따라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한국교회는 대표 순교자인 윤지충이 전주교구 순교자임을 감안해, 전주교구 순교자들이 많이 순교한 5월 29일을 124위의 복자 기념일로 해줄 것을 교황청에 요청해 허락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올해 5월 29일은 한국교회가 지내는 124위 복자들의 첫 기념일이다.

주교회의 시복시성 주교특별위원회(위원장 안명옥 주교)는 첫 기념일에 맞춰 특별담화를 발표, 모든 신자들이 복자들이 남긴 신앙의 유산을 간직하고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갈 것을 권고한 바 있다.

기념일 당일인 29일에는 서울과 대구대교구를 비롯해 대전, 수원, 안동, 청주교구가 일제히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전주교구는 오전 10시 전주 치명자산성지 광장에서 제15회 요안루갈다제와 교구 레지오마리애 도입 6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요안루갈다제는 ‘복음·예언·희망’을 주제로 동정부부 복자 유중철 요한과 이순이 루갈다의 순교정신을 기리고, 지난해 대림 첫 주부터 시작된 축성생활의 해를 기념하며, 교구 레지오마리애 도입 60주년에 감사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700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했다.

정리 김진영 기자 (nicolao@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