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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박해순교 200돌 인터뷰] 전주교구 사목국장 김영수신부[평화신문 200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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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0-01-22 조회 1,720회

본문

 
“요안 루갈다제가 한국교회의 차원을 뛰어 넘어 세계적인 순교 문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전주교구 김영수 사목국장 신부는 16일 순교자 현양 대미사를 끝으로 막을 내린 제 1회 요안 루갈다제를 한국교회 차원의 순교자 문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정부부인 요안 성인과 루갈다 성녀의 아름다운 삶이 교구 신자들만 기억하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것이다.

전주교구가 이번 행사를 위해 사용한 예산은 1억여원. 후원 단체나 협찬도 없이 모두 교구 자체 예산으로 충당했다. 전주교구가 얼마나 요안 루갈다제에 많은 정성을 들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앞으로 요안 루갈다제를 위한 별도의 조직을 구성할 계획이라는 김 신부는 “내년부터는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보다 알차고 내실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한국교회내 모든 신자들이 반드시 참여하고 싶어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이에 대한 전망은 밝은 편이다. 전주시에서 지역 문화 활성화 차원에서 요안 루갈다제

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지원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신부는 “요안 루갈다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순교자 문화에 대한 신학화, 대중화, 문화화 작업이 필요하다”며 “이제 시작인 만큼 차근차근 일을 풀어나가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우광호 기자kwangho@pbc.co.kr

평화신문 기자  pb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