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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특집-전주교구] 5년내 복음화율 10%로 끌어올린다[평화신문 200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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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0-01-22 조회 1,735회

본문

 교구민 복음화 운동에 역점
‘복음화율 10%, 주일미사 참례율 40%.’

전주교구(교구장 이병호 주교)가 올해부터 선교 5개년 계획을 통해 달성하려는 사목 목표다.이를 위해 교구는 ‘내적 복음화’와 ‘외적 복음화’라는 두 가지 틀로 ‘교구민 복음화 운동’을 벌이고 있다.

전주교구가 교구민 복음화 운동에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2000년 12월말 현재 교구 신자 수가 15만4132명으로 신자율이 한국 천주교 평균의 8.8%에 훨씬 못 미치는 7.68%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교구는 지역 여건이 비슷한 타 교구에 비해 신자율이 월등히 낮은 이유가 사목자와 신자들의 선교 열정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전주교구는 이에 따라 우선 올 한해에는 신자들의 내적 복음화를 위해 성서를 중심으로 한 가정사목 프로그램을 개발, 확대 실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내적 복음화는 △개인 △가정 △공동체 복음화로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일차적으로 신자들을 대상으로 성서 읽기와 성서 쓰기 등 성서 사도직과 관련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성서를 중심으로 하는 가정기도 모임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교구는 ‘주일미사 참례율 40% 달성’을 위해 교구에서 처음으로 본격적인 소공동체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남원 도통동본당을 모델로 교구내 전 본당에 소공동체 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9월 ‘교구 소공동체 대회’ 개최할 계획이다. 또 평신도 지도자를 양성해 ‘쉬는 신자 회두 운동’을 벌이는 한편,??청소년들의 교회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청소년 시설 확충하고 주일학교 교육을 내실화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구는 또 ‘복음화율 10% 달성’을 위해 농촌 지역에 ‘선교본당’을, 도시 지역에는 ‘작은 본당’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고, 2000년 대희년에 추진했던 ‘새날 새삶’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선교 활성화를 위해 교구·지구·본당 차원에서 ‘선교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선교대상’을 제정해 본당·단체·개인에게 시상키로 했다. 또 ‘요한 루갈다제’를 지역 문화 축제로 정착시켜 문화 선교에 역점을 두는 전향적인 선교 운동을 추진하면서 지역 복음화의 일환으로 ‘전주 평화방송’ 설립과 교구청사 신축 등도 계획하고 있다.

전주교구는 5개년 사목 목표 달성을 위해 교구 전 본당을 대상으로 ‘복음화 실천 상황 보고서’를 30일까지 제출받아 선교 자료로 제시할 예정이다. ‘복음화 실천 상황 보고서’는 각 본당별로 △2002년도 본당 복음화율 목표 △2002년도 목표 영세자 수 △본당 발전을 위한 기본 지침 △미사 참례율 향상을 위한 노력 △성서 중심 사목내용 △신자 재교육 위한 실천사항 △지역사회와 연계한 선교운동 실천 사항 등 29개 항을 본당 주임 신부가 직접 작성해 보고하는 보고서. 전주교구는 이 보고서를 종합 검토한 후 선교를 위한 교구 사목 현장 실천 사항을 빠른 시일 내로 제시할 방침이다.
리길재 기자  teotokos@pbc.co.kr

(사진설명)
전주교구는 금년부터 사목 목표를 ‘복음화율 10%·주일미사 참례율 40% 달성’으로 정하고 선교를 위한 5개년 계획으로 ‘교구민 복음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97년 9월에 개최된 전주교구 설정 60주년 신앙대회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