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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진안본당 성전 봉헌[평화신문 200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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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0-01-22 조회 1,66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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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진안본당 성전 봉헌

전주교구 진안본당(주임 현유복 신부)의 새 성전 봉헌식이 9일 오전 11시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진안 본당의 새 성전은 연 면적 600평에 지하 1층 지상 1층 콘크리트 건물로, 제단은 돌 모자이크로 장식돼 있고, 천장은 초가집 석가래 형식으로 나무를 얽어 놓아 토속적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총 공사비는 7억8000만원.

진안 본당은 1999년 12월 9일 전기 누전으로 성당이 전소돼 지금까지 비닐 하우스에서 미사를 드리며 새성전 건립 공사를 추진해 왔다. 본당 신자들은 대부분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들이었으나 성당 건립을 위해 음식 바자를 하는 등 희생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본당 주임 현유복 신부는 전국을 돌며 성전 건립 기금을 모금하러 다녔고, 공사비를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건물 설계에서부터 시공, 마감재 구입까지 직접 관여했다.

현 신부는 “성당이 완공될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은 본당 신자들과 전국의 은인들에게 감사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본당 사목회장 허인식(세례자 요한)씨도 “진안 성당은 전국의 신자들의 희생으로 지어진 성전”이라며 “신자들의 희생이 좋은 신앙의 열매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본당 신자들이 단합해 복음 선교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