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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사제 수도자 꿈 활짝[평화신문 200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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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1-07-07 조회 1,64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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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사제 수도자 꿈 활짝[평화신문 2003-05-18]
 성소주일 맞아 각 교구 수도회 홍보행사 풍성
 성소주일인 11일 각 교구가 신학교 등지에서 마련한 성소주일 행사장에는 미래 사제와 수도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본당별로 신학교를 찾은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은 평소에 접하기 힘든 신학생과 수도자들과 한데 어울려 그간 성소에 대해 궁금했던 것을 물어보고, 신학교 이곳저곳을 돌아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은 서울대교구 성소 못자리답게 2만여명에 가까운 청소년들이 운집. 기념미사를 봉헌한 청소년들은 신학생 생활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비디오, 한국의 첫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를 소개하는 방송극 등을 관람했으며, 수단을 입고 즉석사진을 찍어보거나 신학생들과 함께 농구와 줄다리기 등을 하며 성소의 꿈을 키웠다.

 서울대교구 성북동본당에서 친구들과 함께 신학교를 찾은 송현우(로마노, 초6)군은 "복사를 하면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사제가 되겠다는 꿈을 키워왔는데 신학교를 직접 구경하면서 예수님처럼 남을 위해 사는 신부가 되고 싶다는 열망이 더 강해졌다"며 섬기는 삶을 사는 사제가 되겠다고 다짐.

 광주·대구·수원·인천·부산·대전 가톨릭대학들도 이날 신학교를 전면 개방, 기념미사, 작은 음악회, 신학교 생활 비디오 상영, 수도회 소개, 성소상담, 성소를 주제로 한 백일장과 산행, 체육대회 등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

 수원가톨릭대에서 열린 성소주일 행사에서 수원교구장 최덕기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한국 교회에는 아직도 사제수가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청소년들이 하느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부르심에 응답, 사제와 수도 성소의 길을 걸어가기 바란다"고 당부.
 
 ○…전주교구와 원주교구는 자체적으로 성소주일 행사를 마련. 전주교구가 전주 윤호관에서 마련한 성소주일 행사에는 교구 내 79개 본당 7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석, 각 수도회 전시 및 제의 제구 전시회 등을 관람.

 이날 미사를 집전한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는 학생 눈높이에 맞춘 일문일답 형식의 강론으로 성소의 소중함을 일깨워 눈길. 한 학생이 복음 말씀 중 가슴에 와닿는 구절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는 이름은 이 이름밖에는 없습니다는 성서구절을 말하자 이 주교는 "그 이름이 누구냐"고 되물었다. 이에 청소년들이 "예수 그리스도"라고 우렁차게 대답하자 흐뭇해하며 "베드로 사도의 고백이 곧 우리의 고백"이라고 강조,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원주교구도 원주 진광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교구 차원의 성소주일 행사를 개최. 교구 내 20여개 본당에서 청소년 700여명이 참석, 수도자들과의 만남의 시간, 행사 참가자 전원이 화합하는 레크리에이션 시간 등을 갖고, 성소의 소중함을 체험.
 
 ○…한국 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도 서강대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청소년들에게 수도생활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갈릴래아 축제를 마련. 참가자들은 수도자들이 성무일도를 바치는 모습과 수도자의 하루를 소개하는 비디오를 감상하며 수도생활을 간접 체험. 또 각 수도회가 설치한 홍보 부스를 돌며 수도생활에 대해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등 수도성소에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김원철 기자wckim@pbc.co.kr
우광호 기자kwangho@pbc.co.kr
박주병 기자jbedmond@pbc,co,kr

대구=김태수 t명예기자skim@pbc.co.kr
대전=홍영란 명예기자saesil@pbc.co.kr
전주=김재성 명예기자js6340@pbc.co.kr
부산=전상해 명예기자jsh@pbc.co.kr

박주병 기자  jbedmond@pbc.co.kr

(사진설명)
1.부산교구 초등부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신학대학 교정에서 맘껏 뛰어놀고 있다
부산=전상해 명예기자jsh@pbc.co.kr        
2.대전가톨릭대 교정에서 열린 성소주일 행사에서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의 한 수녀가 수녀회 초창기 복장을 하고 참가 학생들에게 수녀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전=홍영란 명예기자saesil@pbc.co.kr        
3.전주 윤호관에서 청소년들이 이병호 주교 주례로 성소주일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전주=김재성 명예기자  js6340@pbc.co.kr          
4.서울대교구 김운회 주교가 성소주일 행사에 참석한 아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5.대구 가톨릭대 신학대학에서 열린 성소주일 행사에 참석한 청소년들이 신학생으로 분장한 사람과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대구=김태수 명예기자tskim@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