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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작은 천사 어린이집 개원[평화신문 200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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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1-07-07 조회 1,6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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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어린이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심어줄 전주교구 사회복지법인 작은 천사 어린이집(원장 강성희 수녀) 축복식이 5월25일 전북 익산시 월성동 139-12 현지에서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작은 천사 어린이집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영·유아 장애인 복지시설의 기능보강 시책에 따라 전주가톨릭사회복지회로부터 장애아 생활시설인 작은 자매의 집(원장 문정현 신부) 부지 일부를 할애받아 지은 건물로 프란치스꼬 전교봉사 수도회(총원장 하이디 수녀)가 운영한다.

 연건평 284평에 2층 적벽돌 건물인 작은 천사 어린이집은 100평 규모의 식당과 보육실, 사무실, 상담실, 교사연구실, 양호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었으며 수녀 1명, 전문 교사 2명이 60명의 장애 아동을 돌볼 예정이다. 현재 10명의 장애아동이 이 집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작은 천사 어린이집 건립에 산파역을 한 문정현 신부는 "장애아를 둔 엄마들의 얼굴이 피어나고 아직 아무런 도움도 준 것이 없는데 감사하다는 인사를 받으니 눈시울이 뜨거워진다"며 "이 엄마들에게 희망이 되고 그 희망이 헛되지 않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이병호 주교는 미사강론을 통해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잊혀지기 쉬운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을 배려하는 것은 돈만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예수님께서 당부하신 빛과 소금의 정신으로 사랑을 몸소 실천해 그늘에서 시들어 버릴 뻔한 사람들 특히 어린이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베푸는 신앙인이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익산 = 신현숙 명예기자  cheska16@pbc.co.kr

리길재 기자  teotokos@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