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하시면,

많은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

2024.05
17
메뉴 더보기

교구

보도자료 - 가톨릭평화신문 목록

SNS 공유하기

인터넷 가톨릭 영성방송 개국[평화신문 2003-07-13]

페이지 정보

작성일2011-07-07 조회 1,787회

본문

수도자들, 선교 신대륙에 종합방송국 차려
수도자들이 선교 신대륙 인터넷에 종합방송국을 차렸다.

한국 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홍보위원회(위원장 백기태 신부)가 6월29일 개국한 가톨릭 영성방송.(www.brothers.or.kr)

1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야심차게 개국한 가톨릭 영성방송은 각기 다른 카리스마를 갖고 있는 6개 수도회가 독자적으로 채널을 운영하는 데다 라디오·TV·혼합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7개 채널의 종합방송이다. 1개 채널은 평신도(단체)에게 할당, 채널 운영자를 모집 중이다.

가톨릭 영성방송은 수도자들이 한국사회와 교회를 위한 영성적 봉사활동거리를 찾던 중 수도회 고유의 영적 유산을 현대인들과 적극 나누자는 취지에서 개국했다.

수도자들이 정성들여 제작한 영성 콘텐츠를 24시간 접할 수 있는 영성방송은 인터넷 세대인 청소년들의 메마른 정신세계를 살찌우는 것은 물론 날로 혼탁해지는 사이버 공간을 정화하는데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송물은 채널 운영권을 맡은 작은 형제회·예수회·성바오로수도회 등 6개 수도회가 직접 기획, 제작해 내보낸다. 따라서 라디오 대담, 프란치스칸 성지소개, 복음과 그레고리오 성가, 영상시 등 채널운영 수도회의 특성을 한껏 살린 프로그램들이 뷔페식으로 차려져 있다.

또 각 수도회는 네티즌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고정 CJ(Cyber Disk Jockey)를 내세웠다. <표 참조>

프로그램은 각 채널마다 주1회 정도 업그레이드되며, 지난 프로그램은 언제든지 다시 시청취할 수 있다. 특히 라디오 방송은 MP3 플레이어에 내려받아 어디서든 수시로 들을 수 있다. 홍보위원회측은 다른 선교, 수도회가 채널운영을 희망하면 채널을 더 늘릴 수 있다고 말한다.

백기태 신부는 "수도자들이 현대기술문명의 흐름을 따라갈 수는 없지만 마음과 영혼의 흐름과 방향만큼은 인도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가톨릭 신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맡을 수 있도록 수도회의 깊은 영성을 드러내는데 주력하겠다"며 이라고 말했다.  
■ 가톨릭 영성방송 채널편성표
채널           채널명                                  운영수도회(CJ)
ch1     하늘나무의 사랑방 이야기              성바오로수도회(박근일 수사)
ch2     예수회의 이미지 보따리 풀어내기    예수회(송시몬 신부)
ch3     성 프란치스코의 발자취를 따라서    꼰벤뚜알 성프란치스꼬회(최영선 수사)
ch4     하느님을 찾는 사람들                    성베네딕도 왜관수도원(윤비안네 수사)
ch5     성 프란치스코의 향기(7월말 개국)       작은형제회(미정)
ch6     마음이 쉬어가는 곳                      성바오로딸수도회(이정아 수녀)
ch7     개국 준비  
김원철 기자  wckim@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