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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 포도주와 맥주 눈길 끌어 [평화신문200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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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1-07-07 조회 1,67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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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 포도주와 맥주 눈길 끌어 [평화신문2005-10-30]
 전주 농촌사목,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전주교구 농촌사목(전담 박동진 신부)은 지난 21~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2005 전주 국제발효식품엑스포(IFFE)를 통해 유럽 수도회 대표적 발효식품인 포도주와 맥주를 소개,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포도주의 모든 것, 맥주의 모든 것을 주제로 한 유럽 발효식품 홍보관은 6개 전시공간 부스로 나눠져 그리스도교회와 와인ㆍ맥주와 연관성, 중세 수도원 발효식품, 토착화의 참된 뜻, 포도주와 하우스맥주 빚고 보관하는 법 등을 소개, 호평을 받았다. 이 전시 부스에는 유럽 11개국에서 출품된 포도주와 맥주가 집중 소개됐고, 벽에는 그리스도교회와 와인에 관한 홍보물을 집중 부착, 성체성사를 통해 그리스도의 피로 축성되는 포도주의 의미를 일반 시민들에게까지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도 했다.

 또 포도주와 맥주를 직접 빚어보는 체험관과 시음관, 우리 농산물 직거래매장도 곁들여졌으며, 중세 수도원이 운영난을 겪을 때 수도자들이 포도주를 빚어 수도원을 꾸려나간 내용이 게시돼 수도원에서 와인을 빚은 데 대한 신자들 이해를 도왔다. 교구 전례 꽃꽂이팀은 실내장식과 함께 아름다운 꽃꽂이작품을 선봬 우아하고 세련된 공간 분위기를 연출했다.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산머루 와인을 선보인 신태근(야고보, 임실본당)씨는 "농산물 직거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와인을 비롯한 우리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이 크다"고 어려움을 전하고 우리농산물을 애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동진(교구 가톨릭농민회, 우리농촌살리기운동, 공소사목 전담)신부는 "쌀 개방과 값싼 농산물 수입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이 유럽 농촌처럼 경쟁력있는 가공ㆍ발효 식품을 생산하는 데 눈길을 돌려보자는 취지에서 홍보관을 운영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농민들이 포도주를 생산하고픈 의욕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현숙 명예기자  cheska16@pbc.co.kr
평화신문 기자   pbc@pbc.co.kr



(사진설명)
박동진 신부(왼쪽)가 전주 국제발효식품엑스포 유럽 수도회 발효식품 홍보관에서 그리스도교회와 와인, 맥주 등과 관계에 대해 한 가족에게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