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6호
발행일 : 2005-11-13
전주교구는 3일 전주 중앙주교좌성당에서 교구 성직자와 수도자, 평신도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도 교구장 사목교서 연수를 실시했다.

　교구장 이병호 주교는 이날 우리 모두 복음선포자가 되기 위하여라는 주제의 사목교서에서 올해 교구가 채택한 예비신자 교재 「함께하는 여정」에 대한 신자들의 적극적 참여와 소그룹 나눔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주교는 특히 "「함께하는 여정」은 한 사람이 가르치고 다른 사람이 배우는 수직적 교리교육이 아니고 예비신자들과 함께 삶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복음의 능력은 성서를 통해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말씀으로 살아가는 신앙인이 될 것을 촉구했다.

　교구는 사목교서 연수에 이어 2005년도 복음화 결과보고와 선교상 시상식을 갖고, 최우수 선교 본당으로 선정된 전주 팔복동본당(주임 최종수 신부)을 시상하고, 올해 47명을 입교시킨 황예성(체칠리아, 전주 효자동본당)씨에게 개인선교대상을 수여했다.

신현숙 명예기자  cheska16@pbc.co.kr
평화신문 기자   pb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