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하시면,

많은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

2024.05
20
메뉴 더보기

교구 목록

SNS 공유하기

문규현 바오로 신부 은퇴 감사미사_나금희 신입기자

페이지 정보

작성일2011-01-24 조회 1,024회

본문

평화동 성당 문규현 바오로 신부 은퇴 및 송별미사를 지난 1월 23일(주일) 오전10시 30분에 봉헌했다. “새로운 출발이라 생각합니다. 언제나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며 더블어 함께하여주신 평화동 신자 여러분께 감사기원합니다.” 라는 말씀으로 시작된 미사에는 초남이 성지 김환철(스테파노)신부, 형님신부인 문정현(바르톨로메오)신부를 포함한 사제단, 수도자, 신자, 천주교 인권 위원회를 비롯한 약 750여 명의 손님들이 참석하여 함께 봉헌됐다. 문 신부는 1945년 1월1일(음력) 익산 황등에서 출생, 1976년 5월3일 “사람아! 너 어디 있느냐?”(창세기 3.9)라는 성구로 사제 서품을 받은후 전동성당 보좌생활을 시작으로 고산, 팔마, 미국 메리놀 신학 대학원, 천주교 아시아주교회의 인간개발 위원회 사무총장, 김제요촌, 서학동, 부안, 평화동에 이르기까지 35년간 대 사제이신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예수그리스도의 이끄심으로 세상의 생명과 평화,사랑을 위해 사제의 길을 걸어왔다. 이날 문 신부는 마지막 강론을 통해 “마지막 본당 이름이 평화라는게 의미가 있네요. 앞으로 영원히 평화만 남게되리라 생각되어 기쁨니다. 고맙습니다. 너그러움과 인내,사랑으로 저를 품어주신 여러분께 긴세월 동행 해 주어서 감사합니다. 만남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만남의 시작으로 생명,평화,사랑의길인 하느님의 길을 위해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라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진 송별식에서 평화동성당 신자들의 마음을 담은 예물증정, 주교님(이병호 빈첸시오)선물과, “이십자가는 초남이 성지의 이순이 루갈다가 시집올때 가져와 항상 가슴에 품었던 십자가 입니다. 앞으로 정의와 평화를 위해 어려운 고비가 있을때마다 이 십자가가 함께하기를 기원하며 문신부에게 선물로 드립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문신부의 전동에서의 첫보좌생활당시 주임신부였던 김환철 신부의 뜻깊은 십자가 선물증정이 있었다. 사목회장의 송별사를 통해서 “2006년8월 평화동성당 주임신부님으로 오시어, 4년 5개월여 동안 저희 신자들이 하느님의 말씀을 생활화 할수 있도록 2기에 걸친 거룩한 독서와 구역반별 지속적인 성체조배, 많은 신앙교육등을 통해 영적 성장과 함께 참 신앙인으로 살게 하여주셨고, 본당 환경개선과 꽃밭정이지역아동센터를 개설 형편이 어려운 초중생들이 방과 후에 공부할 수 있게 하여 주셨습니다. 이렇듯 본당 신자들을 위하여 헌신 봉사하신 신부님 평화동 본당을 떠나시더라도 저희들을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부님을 곁에서 모실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라고 말하고 항상 주님의 은총으로 영육간에 건강하시기를 기원했다. 어어서 내빈들의 인사와 송별사, 송시, 신부님의 기념영상등이 진행되었고, 끝으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신부님께서 삼배 절을 하며 감사와 사랑하는 마음을 전했다. 나눔잔치에서는 본당 여성부에서 마련한 점심식사와 함께 신부님께서 직접쓰신 “그래도 희망입니다.” 책을 선물로 받으며, 문신부님과 마지막 아쉬움을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