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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원로사목자 김진소 신부 은퇴 감사미사_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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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2-06-18 조회 1,9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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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원로사목자 김진소 신부 은퇴 감사 미사를 지난 6월 16일(토) 오후 2시 천호성지 부활성당에서 봉헌했다. 이날 은퇴 감사 미사에는 한국 교회사 연구자들과 교구사제단 및 평신도 300여 명이 참석해 김 신부의 은퇴를 축하하며 영육간의 건강을 기도했다. 미사 후 축하식은 꽃다발과 예물 증정, 약력소개, 전주교구 총대리 유장훈 몬시뇰·한국교회사연구소 부소장 심욱 신부·전주교구 원로사목자 지정환 신부의 인사 말씀, 김진소 신부·조광 교수·이영춘 신부의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유 몬시뇰은 “전주교구사를 통해 우리 교구의 뿌리를 찾을 수 있다”며 “우리 교구를 뼈대 있는 교구로 세워주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진소 신부는 “여러분은 저의 엔돌핀이며 그보다 훨씬 효과가 있는 다이돌핀은 바로 순교자”라며 “여러분과 순교자의 힘으로 지금의 제가 있으니 한순간도 잊지 않고 기도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새로운 소장으로 호남교회사연구소를 이끌어가게 된 이영춘 신부는 “신부님이 걸어오신 길이 거대한 산 같이 느껴져 두렵지만 아무리 먼 길이라도 한 걸음씩 가다보면 될거라 생각하며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소 신부는 1972년 사제 서품을 받고 전주 중앙 주교좌성당 보좌신부로 발령받았다. 이후 임실·순창·남원 본당 주임을 겸하던 중 큰 교통사고를 당했고, 이후 광주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교회사 사료 수집을 시작했다. 1983년 호남교회사연구소를 설립하고 1998년 ‘전주교구사’를 발간했다. 지난 1월 은퇴 이후에도 호남교회사연구소 명예소장으로 교회사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