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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정의 평화위원회 부안사태 평화적 해결위한 시국기도와 미사 봉헌_홍보국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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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3-12-10 조회 1,2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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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전주교구 정의 평화위원회(위원장 김영수 신부)는 지난 12월 8일(월) 저녁 7시 중앙성당에서 부안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시국기도와 함께 미사를 봉헌하였다. 전주교구 정의 평화위원회는 안내문에서 "착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에 나오는 "그러면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루가 11,29)란 질문을 던지면서 현재 심각한 위기상황에 처한 부안사태의 본질에 대해 보다 분명히 알고, 고통 속에서 힘든 투재을 벌이고 있는 부안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생각하고 기도하는 미사를 봉헌하자고 호소했다. 이 날 미사 전 30분 동안 교구사제 40여명과 수도자들, 부안신자들을 비롯한 평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종훈 신부로부터 그간의 부안사태의 경과보고 후 부안사태의 현실을 그대로 드러내 주는 영상물을 시청하였다. 이 날 미사를 주례하였던 총대리 조정오 신부는 우리 신앙인은 우리가 사는 시대의 사건 안에서 하느님의 계획과 뜻이 있다는 것을 징표로 파악하고 하느님의 뜻을 읽어야 한다면서 손을 비틀어서 아기의 과자를 뺏는 것과 같은 부안주민들에 대한 정부의 처사는 분명 "핵 폐기장 선정을 둘러싼 문제를 보며"(교구 홈페이지 참조)가 대독되었으며 박동진 신부에 의해 "부안사태에 대한 우리의 입장"(주보 8면 참조)이란 성명서가 발표되었다. 미사 후 교구사제 신부들의 면담요청과 26일째 단식 중인 문규현 신부와 15일째 단식 중인 김기곤, 김진룡, 김봉술, 박동진, 원종훈 신부와의 만남이 있었고, 교구사제들은 단식 중인 사제들의 건강을 염려하며 단식을 철회하고 교구사제들과 함께 다른 방법으로 부안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자고 권고하면서 2시간동안 모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