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전북문우회(회장=최덕자 지도=서석희 홍보국장 신부) 회보 빛무리제13호 출판기념 자축연이 12월 13일 오후 4시 가톨릭 센터 3층 강당에서 있었다. 정기총회와 출판기념식, 축하연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조정오 총대리 신부를 비롯 원로시인 최형씨 등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베풀어졌다. 조정오 총대리 신부는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눈과 그것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재주로 열 세 번째 작품집을 낸 문우회원께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드린다"며 "그런 달란트를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모든 힘은 쓰는 방향에 따라 재창조도 되고 파괴적인 힘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신앙인의 눈으로 보고 신앙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 품위 있는 글들이 많이 발표되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이번에 출판된 「빛무리」13집에는 특집Ⅰ ‘나를 구원한 성서 구절’과 특집Ⅱ ‘최형시인을 찾아서’비롯 60여 편의 시와 20여 편의 수필이 수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