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교구장 이 병호(빈첸시오) 주교는 12월 20일 교구 내에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가정들을 방문하면서 그들의 수고와 고통을 위로하며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방문한 가정은 14년 전 약사로 근무하던 중 교통사고로 줄곧 누워지내는 오승환(아오스딩) 형제의 가정을 포함해서 5가정으로 이 병호 주교는 그들의 애환과 고통을 듣고 고통 속에서도 역사하시는 하느님의 은총과 섭리를 신앙인의 눈으로 들여다 보자고 위로하며 가족들과 함께 축복과 위로의 기도를 하셨다. 이 날 가정방문은 그간 가난하고 어려움에 처한 가정들을 돌면서 봉사하는 “가정방문실” 수녀 2명과 사회복지 부국장 박동진신부가 동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