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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군산시 종교인 평화 합창제_글 : 이미원, 사진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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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4-11-23 조회 1,26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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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4대 종단(천주교, 개신교, 불교, 원불교)의 종교인이 한마음으로 화해와 일치를 노래하는 제4회 군산시 종교인 평화 합창제가 21일(토) 저녁 7시에 예술의 전당 대극장에서 열렸다. 박종탁 신부, 도연 스님, 최세종 교무, 전영훈 목사 등 각 종단의 대표와 성직자, 신자 등이 참석하여 종파를 초월하여 하나가 되는 자리였다. 천주교 평화 합창단, 불교 그린비 합창단, 원불교 원음 합창단, 개신교 샬롬 합창단의 순서로 이어진 무대는 종교음악 뿐만 아니라 가요, 가곡, 외국민요, 뮤지컬 메들리 등 대중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레퍼토리로 객석의 호응을 이끌었다. 행사를 주관한 개신교 목회자 정의평화 실천협의회(이하 목정협)의 전영훈 목사(낙원장로교회)는 “생명존중의 가치가 절실한 이 시대에 평화를 위한 울림과 떨림으로 4개 종단이 화합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합창제의 의의를 설명했다. 그동안 천주교, 불교, 원불교 합창단이 연합팀으로 나온 반면에 주로 단일교회만으로 합창단을 구성했던 개신교는 목정협 6개 교회의 신자들로 찹창단을 이루어서 이제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각 종단의 무대가 끝나고 모든 출연자들이 관중과 함께 ‘상록수’노래를 부르며 늦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만끽했다. 또한, 4대 종단이 연합하는 김장담그기 행사가 올해로 두번째로 기획되어서 문화행사 뿐만이 아니라 자원봉사의 장까지 영역이 확장되어 발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