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나운, 지곡, 나운2동등 3개 본당 자매들로 구성된 무지개 기타반 단원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15일 군산시 구암동에 위치한 의지할 곳 없는 이들의 수용시설인 신애원을 방문하여 위문공연을 펼쳤다. 기타반의 연주와 노래 그리고 이곳 형제 자매들의 장기자랑등이 진행되는 동안 모두들 함께 박수를 치며 즐거워하였다. 특히 어릴적 부터 고아원에서 자랐다는 김옥자(여, 35세)씨는 부자유스런 몸으로 하모니카를 능숙한 솜씨로 연주하여 큰 감동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신애원의 한 관계자는 "명절이 되면 더 쓸쓸해 하고 누군가를 기다리는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 주어서 원생들에게 큰위로가 됐다."며 기타반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