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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차 성소주일 미사 및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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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5-04-27 조회 2,40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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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성소국(국장=염태성 신부)은 제52차 성소주일을 맞아 ‘모든 이에게 모든 것’(1고린 9,22)이라는 주제로 4월 26일(주일) 오전 10시부터 교구청 앞마당에서 성소주일 행사를 마련했다. 초등부 및 중고등부 학생들과 성소에 관심이 있는 일반 신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하여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하느님의 부르심에 충실히 응답하는 젊은이들이 많이 나와 세상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길 바라는 미사 봉헌으로 시작했다. 강론에 앞서 이병호 주교는 제1독서의 말씀 물음에 정확한 답을 한 17명의 학생들에게 대견하다는 칭찬과 함께 십자가 기념품을 선물했다. 강론에서는 “초교 6학년 때 ‘소화 데레사’ 책을 읽고 성소를 느껴 신학교 시험을 치루었으나, 중학교 졸업 후에 오라는 주교인 외조부의 만류로 뜻을 이루지 못하다가 중2 때 ‘준주성범’이라는 책을 읽고 난 후 정신이 번쩍 들어 신학교에 입학을 하였다.”고 말한 후 “성인전이나 좋은 책을 읽으면 사제성소나 수도성소를 느낄 수 있으니 책을 많이 읽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류해종 신학생(광주가톨릭대 1)은 “유년시절 어머니의 손을 잡고 성당에서 울리는 ‘생명의 양식’ 성가를 들으며 벅차오르던 감정은 하느님이 나에게 주신 첫 성소라 생각했고, 중학교에 입학해 우연히 ‘천국의 열쇠’라는 책을 읽고 난 후 막연히 장래 희망을 ‘신부님’으로 정하여 사제로서의 삶에 대해 생각하게끔 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라며 “사제의 삶과 평범한 삶과의 고민 속에서 다시 한번 읽게 된 ‘천국의 열쇠’를 통해 영원히 사랑하며 살 수 있는 길은 주님의 사랑 안에서 사제로서의 삶이라는 결정을 하게됐다.”는 성소체험을 발표했다. 점심식사 후 행사에서는 부스별로 마련된 수도회 관람과 포스트 게임에 이어 창세기의 찬양, 성바오로딸 수도회, 인보성체 수도회, 자비의 메라세다리아스 수도회의 율동 공연이 있었다. 이날 행사를 계기로 하느님의 선물인 사제,수도 성소에 응답하는 청소년들이 많이 나올 것을 기대하며 신학생들의 율동과 합창으로 일정을 마쳤다.

글 : 김도숙, 사진 : 정남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