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사목국(국장=김광태 신부)은 6월 4일(목) 오후 2시에 교구청 4층 강당에서 함께하는 여정(1단계) 교육을 실시했다. 김광태 신부는 이론적이고 교리 중심인 기존 교리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한 후 “교리교육은 가르치는 것이 아닌 △복음을 알아듣도록 도와주는 일 △복음의 맛을 느끼고 체험하게 해주는 일 △스스로 성경을 읽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일이 최고의 교리교육이며, 봉사자들이 해야 할 일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리교육의 근본목적은 복음에 어울리게 변화된 신앙인의 양성이 핵심임을 덧붙였다. 우리 교구의 현실 치유책으로 △예비자 교리의 강화 △신앙 공동체의 건설 △복음 중심의 삶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함께하는 여정은 “공부하는 것이 아니고, 마음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도록 마음을 여는 것, 공동체 안에서 함께 성경 말씀을 잘 듣는것”이라며 “신자재교육, 자신의 신앙을 쇄신하고 싶은 사람, 견진성사를 준비하는 사람 등에게도 권장한다.”고 말했다. 교육은 6월11일(목) 18일(목) 25일(목) 같은 장소와 시간에 4차례에 걸쳐 교리서 소개, 세부 내용과 실습, 평가, 교리반 운영 방법 순으로 이어지며, 13개 본당 50여 명이 참석했다. 2단계 교육은 2015년 10월 1일(목)부터 4회에 걸쳐 1차 교육 이수자에 한하여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