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 오전 11시 30분 교구청 1층 회의실에서는 교구 경애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이 있었다. 교구장 이 병호 주교로부터 해성고와 성심여고 졸업생 4명과 해성중과 성심여중에서 해성고와 성심여고에 진학 하게 된 학생 5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이 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 중에 해성고와 성심여고생 4명은 학교 성적이 전체 상위 10%에 속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학생들로서 각각 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또한 해성중과 성심여중에서 해성고와 성심여고로 진학하게 된 5명도 성적이 전체 상위 20%에 속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학생들로서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경애장학회는 지난 97년까지 성심여고에서 재직했던 김경애 자매의 뜻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98년부터 해마다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지급되어왔다. 이 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김 경애자매와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의 부모들이 참석하였다. 이 날 이 병호 주교는 학생들에게 ‘부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을 때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더 높은 가치와 더 큰 데 목표를 두고, 학생들이 노력하며 살아간다면 세상도 거기에서 희망을 찾게 된다”며 학생들을 독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