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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군산시 종교인 평화합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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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5-11-27 조회 3,6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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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4대 종단(천주교, 불교, 원불교, 개신교) 종교인의 축제인 ‘제5회 군산시 종교인 평화합창제’가 지난 11월21일(토) 군산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아름다운 선율로 평화를 기원하고 더불어 조화롭게 살아가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 마련된 ‘제5회 종교인 평화합창제’에는 4대 종단의 성직자들과 신도 천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천주교 평화합창단’, ‘불교 그린비합창단’, ‘원불교 원음합창단’, ‘개신교 샬롬합창단’은 종교음악 일색에서 벗어나 가요, 전통음악 등 청중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곡들로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어 갔다. 군산지구 10개 성당의 연합성가대를 지도해온 이상섭 신부(군산지구장)는 “만남은 우연이 아니라 바램에서 시작되듯 4대종단의 진정한 바램이 평화합창제로 거듭 열매를 맺었다.”며 각 종교의 다양성을 멋진 하모니로 보여준 종교인들의 노력을 치하했다. 올해 행사를 주관한 원불교는 교단 창립 100주년을 맞아 교무와 신도 100여명으로 구성된 합창단 발표를 통해 교단창립 100주년의 의미를 더했고, 천주교는 ‘군산지구 가톨릭합창단 결성’이라는 열매를 맺게 됐다. 평화합창제 말미에는 출연자와 청중이 한 목소리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며 분단 65주년을 맞는 전 국민의 염원인 통일을 기원했다. 5년 전 각 종단 지도자들에 의해 화합의 디딤돌로 만들어진 종교인 평화합창제는 이후, 4대 종단이 함께하는 ‘김장김치 담그기’, ‘자살방지 운동’, ‘대청소의 날’ 행사 등 자원봉사의 장으로 발전하였다. 지난 11월 17일(화)에는 4대 종단 250여명의 봉사자들에 의해 ‘사랑나눔 김장담그기’를 통해 3,000포기의 김장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었다.

 

오안라 기자